바깥을 가만히 보고 있거나 어딘가를 자세히 보게 되면 눈앞에 검은색이 아른 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비문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눈에서 검은물체가 보이는 현상 왜 나타나는지 그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
우리 눈 안의 유리체는 거의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같은 젤리 상태의 물질이 들어있죠. 이 물질들은 유리체가 더 적절한 모양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죠.
하지만 노화로 인해서 유리체의 구성 요소들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죠. 그래서 유리체가 서서히 액화되기 시작하여 내부 젤리 같은 물질들은 묽어지고 결합력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젤리 상태의 물질들이 뭉치기 시작하고 입자들이 빛을 차단하고 그림자를 만들게 되면서 이는 눈에서 검은물체가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망막의 문제로 인한 검은색 현상
망막이라는 것은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빛 감지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죠. 빛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시각적 이미지는 이렇게 완성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망막의 파열이나 또는 찢어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외상이나 눈에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눈 관련 질환이나 합병증 또한 망막의 파열 원인이 될 수 있죠. 이는 검은색 물체처럼 보이는 것은 물론이며 번개가 치는 듯한 빛을 보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망막이 분리되는 질환
망막이 뒤에 있는 조직으로부터 분리가 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이를 망막박리라고 하게 되는데 이는 시력에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화가 이러한 증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외상으로 인해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고 기타 눈 관련 질환으로 인해서 해당 질환의 위험이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비문증처럼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번개가 치는 듯한 빛이 보이는 증상과 함께 시야 손실이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서 출혈이 일어난 경우
눈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죠. 먼저 유리체 출혈은 눈의 유리체 내부의 출혈로 무엇인가 어두운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시력 상실, 시력 감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구 표면 출혈의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는데 이는 갑작스러운 압력 상승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크게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이러한 원인이 있을 수 있죠.
망막 출혈의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이러한 것들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진단이 필요합니다.
근시와도 관련이 있다
근시는 눈의 길이가 정상보다 길어져서 빛이 망막 앞에서 초점을 맺게 되는 것으로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시가 있는 경우 유리체가 망막에 더 가깝게 위치할 수 있게 되죠.
그래서 유리체 변화가 있을 수 있거나 앞으로 이동하기 쉬워지게 되며 비문증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게 됩니다. 비문증이 근시가 아니신 분들보다 더 쉽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원인 관계로 볼 수 없을 수 있지만 근시가 있는 분들에게서 비문증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혹시나 시야 손실과 빛 번쩍임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 또한 진단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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