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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아침에 눈이 붓는 이유, 잠이 부족하지 않나요?

by ̱ 2024. 4. 9.

짠 음식을 먹으면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얼굴이 부어있을 것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눈이 붓는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원인들에 대해서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잠을 충분히 못 잤다면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때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는데 눈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과 체액이 그 주변으로 모여서 더욱 눈이 붓게 되죠.

 

그리고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림프계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는 눈 주변 등 특정 부위에 체액이 더욱 모이게 됩니다. 특히 수면 중 머리를 낮게 하거나 눈 주변을 압박하게 되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더욱 쉽게 붓죠.

 

추가로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는 경우 스트레스 반응으로 탈수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여 체액과 혈액 순환에 영향을 받게 되고 눈 주변 조직의 혈액 순환에 방해되어 아침에 눈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었다면

과도한 소금을 섭취하게 되었다면 이는 눈이 붓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체내 수분 균형과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소금, 나트륨이라는 것은 체내에서 수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금에는 나트륨과 염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과도한 소금 섭취는 체내 나트륨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되죠. 인체는 체액의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소금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면 그만큼 수분을 몸 안에 더 많이 보유하려고 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세포 외부로의 수분 이동이 촉진되고 이러한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눈이 붓는 증상, 이유는?


알코올을 드신 후 잤다면

알코올 섭취는 인체에 다양한 생리학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뇨 작용 또한 촉진하며 수면의 질 또한 저하시키게 되고 혈관 확장을 발생시키는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뇨 작용은 체내의 수분 균형을 방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탈수 상태에서는 체내가 수분을 보유하려고 하며 눈 주변 같은 부위에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이 생기죠.

 

그리고 수면의 질 또한 저하되어 몸의 회복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며, 혈관 확장은 혈액이 피부 표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눈 주변과 같은 부위에 혈액과 체액이 더 많이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는 경우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해서 이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여성분들의 월경 주기나 임신, 폐경기 또는 특정 호르몬 관련 개선을 하고 있으신 경우에 이러한 눈의 부종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변화는 체액이 신체에 더 많이 보유되도록 영향을 받게 되는데 체액이 조직에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죠. 에스트로겐은 혈관 벽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주변 조직으로 더 쉽게 액체가 이동하여 눈 주변 같은 민감한 부위의 부종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이거나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분들은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눈 주변의 부종을 유발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잤을 수 있다

이는 높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배를 대고 누워 자는 등의 자세로 눈 주변의 부종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머리를 너무 낮게 해서 자게 되거나 몸의 압박을 받는다면 혈액과 림프액이 머리와 얼굴 부위에 정체될 수 있죠.

 

이는 눈 주변 조직의 액체 축적을 상승시키게 되면서 아침에 눈이 붓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 중에는 몸의 위치가 수평이 될 경우 중력의 영향으로 체액이 얼굴로 몰려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몸보다 낮게 머리를 위치하거나 옆으로 자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쉽게 나타나죠. 따라서 적절한 높이의 베개, 등을 대고 자는 자세 유지, 정기적인 자세 변경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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