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오금이라는 부위는 무릎의 뒷부위에서 오목하게 생긴 곳의 힘줄로 이를 오금줄이나 햄스트링 힘줄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부위는 염증이 생기는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외 다양한 원인으로 다리 오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죠.
무릎 뒤에 있는 낭종
베이커 낭종은 무릎 뒤쪽에 생기는 작은 주머니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신체에는 여러 가지 액체가 있는데, 특히 관절에는 윤활액이라는 액체가 있습니다. 이 액체는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죠. 그런데 때로는 이 윤활액이 너무 많이 생겨서 무릎 뒤쪽에 모이게 됩니다.
그 결과 작은 주머니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걸 베이커 낭종이라 하게 되죠. 베이커 낭종이 생기면 무릎 뒤쪽, 즉 오금 부위가 아프고 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펴거나 굽힐 때 불편하고 통증을 느낄 수 있죠. 이 낭종은 특히 많이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더 아프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낭종이 커지면 주변의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해서 더 심한 다리 오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죠. 주로 베이커 낭종은 무릎에 문제가 있을 때 생깁니다. 무릎 관절염이나 무릎 부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죠. 그래서 무릎이 아프고 붓는다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인한 근육 문제
우리 몸에는 많은 근육이 있는데, 그중 다리 뒤쪽에 있는 근육을 햄스트링이라 부르죠. 신체가 달리거나 할 때, 이 근육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갑자기 세게 움직이면 이 근육이 긴장하거나 다칠 수 있죠. 이걸 근육 긴장 또는 염좌라고 부르게 됩니다.
근육이 긴장하거나 염좌가 발생하면, 근육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근육이 아프고, 특히 무릎 뒤쪽인 오금 부분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그 이유는 햄스트링 근육이 무릎 뒤쪽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어떠한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면 햄스트링 근육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때 근육이 다치면 오금이 아프게 되는 거죠.
이 통증은 우리가 다리를 움직일 때 더 심해질 수 있어요. 혹시나 오금이 아프다면,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천천히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트링 근육의 부상
우리 다리 뒤쪽에는 햄스트링이라고 불리는 긴 근육은 우리가 뛰거나 점프할 때, 그리고 달릴 때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달리거나 갑자기 멈추면, 햄스트링 근육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부상을 입을 수 있죠. 이런 상황을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합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생기면, 다리 뒤쪽, 특히 무릎 뒤쪽인 오금 부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햄스트링 근육이 무릎 뒤쪽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근육이 다칠 때 그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죠.
특정 운동을 하거나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면 햄스트링 근육이 너무 많이 당겨질 수 있습니다. 그 순간 근육이 찢어지거나 손상되면 오금이 아프게 되는 거죠. 이 통증은 우리가 다리를 움직일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 우선 다리를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니 너무 무리하지 말고, 다리를 높게 올려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건의 염증 반응
무릎 앞쪽에는 슬개건이라는 중요한 힘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힘줄은 무릎뼈와 다리뼈를 연결하며, 우리가 뛰거나 점프할 때 무릎이 잘 움직이도록 도와주죠. 그런데 너무 많이 뛰거나 점프를 많이 하면, 슬개건이 피로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걸 슬개건염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슬개건염이 생기면 무릎 앞쪽이 아프지만, 이 통증이 무릎 뒤쪽인 오금 부위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릎이 아프면 우리가 걸을 때 무릎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되어 다른 근육과 힘줄에 무리가 갈 수 있죠. 그래서 오금 부위도 아프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정 활동이나 점프를 많이 하면 슬개건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그때 슬개건염이 생기면 무릎 앞쪽이 아프고, 무릎을 제대로 못 쓰니까 오금 부위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무릎을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말고, 무릎을 높게 올려서 쉬는 게 좋으며 그리고 얼음찜질을 하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관절염으로 인한 오금 통증
우리 신체에는 뼈들이 만나는 곳마다 관절이라는 부분이 있죠. 관절은 우리가 팔, 다리, 무릎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아프고 붓게 되는데, 이걸 관절염이라고 부르죠. 관절염이 생기면 무릎 같은 중요한 관절도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무릎에 관절염이 생기면 무릎이 붓고 아파서 잘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지죠. 이렇게 무릎이 아프면 우리가 걷거나 뛰는 게 힘들어지는데, 그 이유로 인해 다리 뒤쪽인 오금 부위도 같이 아플 수 있습니다. 이는 무릎을 제대로 못 쓰게 되면, 다리의 다른 부분들이 무리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오금 부위의 근육과 힘줄이 더 많이 일을 하게 돼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어르신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하실 때 그게 관절염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면 걸을 때 다리를 잘 못 쓰게 되니까, 오금 부위도 아프게 될 수 있죠. 이러한 경우 관절염이 있을 때는 무릎을 쉬게 해주는 게 중요하며, 무리하지 말고, 편안한 자세로 쉬고, 필요하면 따뜻한 찜질을 해서 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되도록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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