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대변을 보고 나서 확인하는 과정에 변기의 물이 빨갛게 변해있어서 당황스러운 적이 있었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를 혈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대변 피가 나올때 그 원인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의 내부 점막이 손상되었을 때
대장의 내부 벽에는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죠. 그런데 그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 있다면 이는 대장궤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나타나는데, 감염, 염증, 약물의 부작용 등이 있습니다.
대장 점막에 염증 반응이 시작되면서 이 염증이 내부 세포들을 손상시키게 되고 점막이 붓게 될 수 있죠. 이는 점막의 상처가 더욱 깊어지거나 확장되어 궤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변의 변화로 대변 피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통이 있을 수 있으며, 변비, 체중 감소 등 다양한 증상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즉시 진단을 받고 그에 맞춰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직장 내 염증이 생긴 것일 수 있다
대장과 직장의 점막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크론병과 괴사성 대장염 등 질환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크론병의 경우 소장과 대장을 포함하고 있는 전체 소화기관에 걸쳐 염증이 일어납니다.
이는 만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고 갑작스럽게 시작될 수 있죠. 염증이 심해지면 궤양이나 상처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궤양이 피부로 파고들어 통로를 만들 수 있고 대장 벽이 약해져서 구멍이 생기는 합병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괴사성 대장염의 경우 대장 점막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점막이 괴사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 질환은 약물의 부작용이나 스트레스, 감염 등이 원인이죠.
대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게 되는 종양일 수 있습니다. 이는 대장용종으로 볼 수 있는데, 대장의 점막 세포에서 발생하게 되죠. 세포들이 정상적인 성장 및 분열 과정에서 이상을 보이면서 용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는데, 계속해서 성장하게 된다면 대장 내부로 돌출하며 변의 모양이나 색깔에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때때로 출혈을 일으켜서 혈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부는 더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복통, 피로감, 체중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진단을 통해서 그 상황을 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 내 혈관기형이나 혈관파열 문제
대장 내 혈관 문제로 혈관기형이나 혈관파열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장 내부의 혈관 구조가 정상적이지 않거나 변형되거나 또는 손상되어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혈관기형은 출생 시 혈관 발달에 문제가 생겨 대장 내부에 혈관기형이 있는 경우로 볼 수 있죠. 이는 확장된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로 이어지는 경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변으로도 이어질 수 있죠.
그리고 혈관파열의 경우 대장 내부의 혈관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이는 혈압이 높은 상태이거나, 간경변증,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파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항문의 문제로 인해서
항문의 질환으로 인해서 이러한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항문균열이나 치질 등 질환으로 인해 항문 및 주변 부위에 상처가 생겼을 수 있죠. 항문균열의 경우 항문 주변 피부에 찢어진 상처나 균열을 뜻하죠.
이는 대변을 배출하게 될 때 과하게 압력을 주거나 설사, 변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균열이 발생하게 되면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질의 경우에는 항문 주변 혈관이 확장되어 있는 것으로 이 또한 변비가 원인일 수 있으며 노화, 과도한 체중 등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가려움증이나 항문 주변 불쾌함,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