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을 보고 나서 가끔 항문에서 피가 묻어 나온다면 혹시나 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무엇이 문제일까요.
치질이 있는 경우라면?
아마 해당 질환은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직장이나 항문 부위의 주변 혈관이 부어서 터지게 된 상태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죠.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나 노화, 임신 등 다양한 이유로 직장 부위의 혈관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죠. 사실 치질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는 평소 또는 배변 후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로 증상이 있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지만 악화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셔야겠습니다.
항문 또는 직장에 균열이?
항문 균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항문이나 직장 부위의 내벽에 작은 찢어짐이나 균열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이 균열은 변비가 있거나 대변이 너무 딱딱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죠.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나 단단한 변은 항문이 과도하게 팽창하고 항문 주변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면서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에는 거의 일시적인 것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시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염으로 인한 출혈?
이는 대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감염성 대장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형태의 대장염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 내벽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대장의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고 이러한 혈관 출혈로 이어질 수 있죠. 또한 변이 대장을 지나면서 혈관을 자극하여 혈액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게 되면 대장의 내벽에는 궤양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궤양이라는 것은 피부 또는 점막에 상처가 난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경우 더 많은 혈액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게실 만들어지면서 나타난 증상일 수 있다?
먼저 게실이라는 것은 대장 벽에 작은 주머니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럴 게실이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라면 이는 딱히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지만 염증이 생긴다면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죠.
그래서 이를 게실염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주머니가 감염이 되거나 염들을 일으키면 대장의 벽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는 혈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혈관이 피를 누출하게 되죠.
이렇게 누출된 피는 항문으로 배출이 됩니다. 또한 감염이 발생한 게실이 터지게 되면서 주변 조직에 감염을 퍼뜨리게 되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출혈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서 진단이 필요합니다.
폴립과 해당 증상이 관련 있다?
대장 또는 장에서 생기는 작은 융기를 대장 폴립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이 폴립들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죠.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변형이 될 경우 문제가 됩니다.
이 폴립은 커지게 되면 대장 또는 장의 벽을 자극하게 되거나 손상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러한 결과로 혈관이 혈액을 누출하게 되고 이는 항문으로 배출되죠.
추가로 폴립은 크게 자라거나 변형된다면 이는 악성화될 가능성이 있고 더욱 심한 출혈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받고 더욱 개선을 해나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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