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길을 걷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처럼 느끼는 순간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크게 신경이 안 쓰이지만 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그럼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의 원인에 대해 확인해 보시죠.
근육의 피곤한 증상
근육은 움직이거나 활동을 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강한 운동이나 오랜 시간 동안의 활동은 근육에서 에너지원을 더욱 빠르게 소비하게 되죠. 그런데 이 에너지원이 빠르게 재합성되지 않는다면 근육은 효율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에 혐기성 대사가 증가될 수 있고 젖산이 근육 내에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근육의 pH를 낮추기 때문에 근육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고 이는 결국 근육의 피로와 약화가 발생하죠.
추가로 근육 활동으로 땀을 통해 전해질이 손실되는 것 또한 이러한 원인이 될 수 있고 장시간 운동이나 활동으로 근육에 혈액 공급이 늘어나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한데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면 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과 같은 근육은 기능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죠.
전해질의 균형이 좋지 않은 경우
근육은 전해질의 농도에 따라서 수축하고 이완될 수 있습니다. 근육 수축 시 칼륨은 세포 안으로 나트륨은 세포 밖으로 이동되죠. 이러한 세포 내외의 전기적 균형이 필요한데 이 전해질이 불균형하다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근육 수축과 이완 과정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신체 특정 부위에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의 원인은 심한 발안, 구토, 설사, 탈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전해질의 세포 내외 농도 차이를 바꿔 근육 기능에 영향을 주는데 근육 약화뿐만 아니라 저림이나 경련, 떨림과 같은 다양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척추의 기능 문제
척추는 신경계에서 중요한 부분이죠. 전신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는데 척추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이는 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 이러한 것이 그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하부 척추에서 발생한 신경 압박은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죠. 이 척추 문제가 지속적으로 신경에 압박을 가하면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다리의 감각 이상과 통증, 힘 빠짐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척추 주변 혈관이 압박되면서 혈액 순환이 저하될 수 있으니 진단이 필요합니다.
다리로의 혈액 순환 문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다리 근육에 필요한 산소,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될 수 있죠. 이는 근육의 에너지 생성을 저하시키게 되고 근육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 활동 중에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나 젖산 등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근육 내에 쌓이게 되면서 근육이 더욱 피로를 느끼게 되고 힘이 줄어들게 되는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 문제로 인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맥경화나 혈전, 정맥류 등 혈관 질환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데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과 관련된 질환
근육과 관련된 질환은 종종 근육 섬유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하기도 합니다. 근이영양증과 같은 유전적 질환의 경우 근육 섬유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약화가 진행되고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근육의 힘과 해당 부위의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죠. 그리고 근육의 기능은 신경계에서 제어가 됩니다. 그런데 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근육으로 가는 신호에 방해를 받아 근육의 약화가 초래될 수 있죠.
몇몇 근육 질환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근육염은 면역 체계의 실수로 건강한 근육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과 근육 약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진단을 통해서 그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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