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눈에 통증이 있다거나 해당 부위를 손으로 비비거나 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빨갛게 되는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알레르기, 염증, 건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눈 주위가 빨개지는이유에 대해 같이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눈의 결막에 염증 반응
눈의 결막 부위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결막은 눈의 흰 부분과 눈꺼풀의 내부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눈 주위가 빨갛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죠.
이는 결막염으로 부를 수 있는데 바이러스나 알레르기, 화학 물질, 세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이 결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결막의 세포들이 손상되거나 자극을 받으면서 나타나죠.
결막에 손상이나 자극이 가해지면 몸은 회복을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의 일부가 눈 주변으로 누출될 수 있죠. 그러한 결과로 눈 주위가 빨개지는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부르죠. 눈이나 주변 부위가 특정 알레르겐에 노출이 되면 면역계는 이를 외부 침입으로 인식하며 항체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방출하도록 노력하게 되죠.
면역 세포는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염증 매개물질을 만들게 되는데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혈관의 투과성을 높이게 되어 눈 주위의 혈관이 눈에 더욱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눈 주변이 붉어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심할 경우 눈꺼풀이 부어오를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아지거나 눈의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죠.
눈이 건조해질 경우
이는 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눈물의 생산이 원활하지 않거나 눈움ㄹ의 질이 좋지 않게 되어 눈이 제대로 촉촉하게 유지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눈 주변이 빨개질 수 있죠.
눈물층은 눈을 보호해 주고 외부에서 오는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건조증이 있다면 눈물의 양이 줄고 눈물의 질이 나빠져서 증발되어 눈 표면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로 눈의 표면은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눈의 표면은 더욱 많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결막과 눈꺼풀의 혈관 확장을 초래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자외선은 태양광선에서 나오는 한 형태로 인간의 피부와 눈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은 자외선에 정말 민감한 편이며 과도한 노출이 일어났을 때 눈과 그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죠.
눈 주변의 피부는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특히 쉽게 손상될 수 있는데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피부 표면층이 손상되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눈 자체도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데 이는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죠.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현상
피로와 눈 주변이 빨개지는 것은 생리적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로가 누적되면 몸의 혈액 순환은 저하되어 눈에서 이러한 변화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혈액 순환이 저하될 경우 눈 주위의 미세혈관에 혈액이 정체될 수 있죠.
그러한 결과로 눈 주변이 빨갛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시간의 눈 사용, 독서, 혹은 시각적인 작업을 하게 되면서 눈의 피로는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는 눈물층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피로는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게 되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죠. 이는 혈관을 확장하게 될 수 있고 눈 주위의 혈관 또한 확장되면서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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