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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갑자기 목이 쉬는 이유, 공기가 건조해서 그렇다?

by ̱ 2024. 5. 17.

목이 쉬는 것은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거나 어떠한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갑자기 목이 쉬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많이 알려져 있는 원인들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소리로 목소리를 내는 경우

우리가 목에서 목소리가 나는 것은 공기가 폐에서 나오게 되어 성대를 통과하게 되고 그 진동을 통해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성대는 목구멍 안에 있는 두 개의 작은 근육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 근육이 긴장을 하고 이완함으로써 다양한 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소리를 오랫동안 말하게 되는 것은 성대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게 될 수 있는데 이는 성대의 점막이 붓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성대는 정상적으로 진동을 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갑자기 목이 쉬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성대 점막의 염증이 이어지게 될 경우 이는 부종으로 인해 성대가 제대로 닫히거나 열리지 않게 되어 소리의 질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같은 질환으로 인한 반응

감기와 같은 질환은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들이 호흡기를 통해서 몸으로 들어오고 목구멍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에 감염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 침입자로 보고 대응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감염된 부위의 혈액 순환이 증가되죠.

 

그렇게 되면 목구멍 주변의 조직이 붓게 되고 통증 또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침을 유발하고 기침은 목소리를 사용하는데 활용되는 성대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목이 쉬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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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한 목 자극

먼지나 꽃가루, 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이 되면 우리 몸은 이를 유해한 물질로 인식하고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되죠. 유해한 것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화학 물질을 방출시키게 됩니다.

 

이때 방출되는 것이 히스타민인데 이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조직을 붓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는 목과 인후의 점막이 붓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죠.

 

그러한 경우 목이 따갑거나 가렵기도 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액 생성이 증가하게 되어 목을 자극하고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침은 목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게 되어 목소리가 쉴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한 성대 건조

건조한 환경에서는 공기 중에 수분이 매우 적게 들어 있습니다. 실내 난방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환경이 만들어지죠. 이때 호흡을 하게 되면 건조한 공기가 기관지와 목의 점막 수분을 증발시키게 됩니다.

 

원래라면 이 점막은 정상적인 공기 중의 먼지와 세균을 걸러 호흡기를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점막 건조로 인해서 그 기능은 저하되고 쉽게 자극을 받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건조한 상태에서 점막이 충분히 미끄러운 상태가 되지 않아서 목이 건조하고 가렵거나 자극을 받는 느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성대가 제대로 진동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이어져 쉬거나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위산이 역류하여 목과 성대 자극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것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죠. 그리고 이렇게 역류한 위산은 식도의 점막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이 자극으로 인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죠. 염증이 인후까지도 확장될 수 있는데 이 위산은 매우 강한 산성 물질이며 식도와 인후의 점막에 자극을 주어 통증과 불편감을 유발하게 되죠.

 

그리고 인후까지 올라와 성대와 주변 조직에도 자극을 받게 되면 성대는 쉽게 부어오르게 되고 정상적인 진동이 어려워지게 되어 목소리가 쉬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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